소소한 일상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타박네 2016. 2. 28. 18:45

 

     

 

       동물가족/회벽에 유채

        1964년 제작,화실 벽에 그려진 것으로 벽 자체를 떼어내 미술관에 기증 전시된 작품.

 

       관람을 하는 사이 계절은 다시 겨울로 돌아갔다.

       눈이 어찌나 장하게 내리는지 엉금엉금 기는 차들을 보면서도 그저 좋았다.

       양주를 벗어나자 함박눈은 진눈깨비로 변했다.

       눈꽃나무를 그리며 달려간 연천 느티나무 가로수길은 거뭇하고 을씨년스럽다.

       올 겨울 연천에는 눈이 참 박하다.

       봄눈조차 그렇다.

        양주 진흥관 짬뽕밥.

         동그란 새 단무지를 집으려다 말고 어라? 까만 접시에 뜬 노란 초승달 두 개.

         단무지 욕심 들통난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