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Book소리
쉰 일곱
타박네
2020. 10. 31. 14:45
심리학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 김상준
창을 넘어오는 햇살이 순해서 볼에 닿아도 따갑지 않아 좋다.
책장을 넘기는 손가락이 아직은 시리지 않다.
그것도 좋다.
이따금씩 손님들 치마꼬리를 붙들고 들어오는 청량한 바람.
책 읽기 참 좋은 계절이네...했더니 벌써 시월의 마지막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