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와 풍경
지장산 상사화
타박네
2022. 8. 15. 09:03
실패로 끝난 상사화 찾기에 오기가 발동하셨는지
다음 날 아침 일찍 재도전하신 꽃친님.
마침내 없는 길을 뚫어 자생지에 도착하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카사장과 연강길을 걷기로 한 오후 일정을 급 변경.
다시 길을 나섰다.
달지 않은 커피와 더 달지 않은 카사장표 스콘
거기에 물 가득 탄 맹탕 커피지만 얼음 둥둥 하나만으로도 충분.
고맙다, 카사장!
심심찮게 나타나는 노랑망태말뚝버섯.
전날에 이어 휴대폰 사진.
정글을 지나 마침내~ ㅠㅠ
거의 대부분 비바람에 쓰러지거나 시들었지만
아직도 말간 모습의 꽃들이 많이 남아있다.
절측에서 등산로를 개방하고 길을 정비하지 않는 이상 다시 가기는 어려울 듯.
사진 상단,오래 전 암자가 있던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