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향기
최종연습
타박네
2010. 10. 31. 09:17
반장 집에서 최종연습 하던날.
대사를 미처 외우지 못한 반장이 애드립을 하면서
터져버린 웃음보가 멈추질 않아 다들 애을 먹었다.
실전에서도 그 생각이 날까봐 걱정이다.
중학교 때였던가,
수업시간에 친구랑 선생님 흉보는 쪽지를 주고 받다 웃음이 터졌는데
선생님한테 얻어맞으면서도 웃음이 멈추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복도에서 손을 들고 벌을 서면서도 창자가 끊어지고
호흡이 곤란해질 정도로 흐느끼며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웃음만 조심하면 된다.
사회자
하나는 달콤하고 하나는 새콤한 양푼쫄면.
고마워, 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