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

천연염색 분과 모임

타박네 2013. 4. 22. 21:37

연천 농업기술센터 규방공예, 천연염색 분과 모임. 

               산머루 가든에서 막국수를 먹으며

               섬유예술을 하시는 주인으로부터 손수 지어 입은 옷에 대한 설명을 듣는 회원들.

               식사 뒤 향긋한 차는 락도요에서.

 

 

                양원리 골짜기 깊숙한 곳에 위치한 < 락도요>.

                실내에서도 투명 천장에서 쏟아져내리는 봄햇살을 즐기며 차를 마실 수 있다.

                도예가 선생님 내외분의 알콩달콩한 생활공간이기도 하지만

                두 분 닮은 질박하면서도 멋스러운 도자기를 편히 감상할 수 있고

                안주인이신 송선생의 전문가급 규방공예 작품들이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전시되어 있어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 곳이다.

                어찌보면 문화의 불모지인 이곳 연천에서 두 분의 존재감이 참 크다.

                든든하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