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박네 2013. 11. 18. 22:24

 

씁쓸한가 싶으면 달콤하고

목구멍 타듯 뜨거워 화들짝 놀라면서도 멈출 수 없었던

커피 그리고 첫사랑.

첫눈 실하게 내리던 오후.

유리창이 넓은 큰길 가 카페에서

오래 묵은 내 첫사랑과 따끈한 라떼 한 잔 나눠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