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름을 뭘로 할까 고민 중이라는 가몬팁.
아이디어 반짝 떠오른 파롱,복수씨는 어때?
눈밑에 점 찍으라고?
아니, 복 많이 받고 오래 살라고.
그렇게 깊은 뜻이?
더 묻고 따질 것도 없이 가몬팁은 복수씨가 됐고.
내가 복수면 넌 원수해라.
원수는 너무했고 웬수로 하자.
파롱 하는 짓이 웬수잖아.
늙은 언니는 장수하쇼.
좋을씨고!
난 남편 성을 따서 백수할래.
어차피 백수니까.
딱이네.
잘 먹는 수영씨 국수.
야무진 철의 여인 지디엠은 철수.
싫어.
그래?
그럼 뭐든 척척 잘 하니까 우수하던가.
욕심 없는 빛뚜엔 순수.
다 됐지?
친절한 복수씨~
사랑스런 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