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61 전곡역 뭔지는 모르지만 잘못 만진 게 있어 사진 색상이 흑백이 되어버렸다. 뭐가 뭔지 여전히 모르지만 막 이것 저것 신나게 건드리다 보니 간신히 돌아오긴 했다. 전체적으로 한겨울 내 손 색깔마냥 죽어있어 그렇지. 테스트 한답시고 7층에 올라가 신축 중인 전철역을 찍어 봤다. 색상 보정을 해서 이 정도. 하지만 뭔지도 모르고 막 쑤석거리는 건 여기서 멈추기로. 더 하다가는 회복 불능 상태가 될 듯. 청소도 할겸 서울 한 번 다녀오자. 전곡 전철역 2022. 8. 17. 혹한 전철 공사 중인 전곡역,오전 10시. 출근을 하려고 현관문을 열고 나와 보니 아직 치우지 못한 눈이 길가에 소복했을 것이다.그리고 곧바로 연강나룻길의 눈부신 설경이 떠올랐을 것이고,지난 해 다 쓰지 못하고 해를 넘겨버린 연차휴가가,비싼 술집 입간판 '미인항시대기'처럼 '백수24시간대기'라며 동네방네 나발 불고 다니는 내가,줄줄이 사탕처럼 생각의 꼬리를 물고 따라 올라왔을 것이다. 점심 먹고 곧바로 갈 수 있게 준비하고 있으라 해서그러기엔 추워도 너무 추워 곤란하다 했고몇십 년만에 닥친 기록적인 한파라며 떠들썩했던 날에도 태백산 등산을 했던 우리 아니냐며 가오를 잡길래작금의 상황은 감기라도 걸리는 날엔 코로나로 의심부터 살 뿐 아니라하필이면 재수에 옴 붙어 감기가 코로나로 변질되기라도 하면아픈 건 고사하고.. 2021. 1. 7. 고랑포이야기 2020. 5. 20. 호로고루 연천 호로고루 2020. 4. 28. 느티나무 가로수 2018. 10. 17.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지역작가 초대전/자연이 빚고 그리다 생태화가 이태수.도예가 송혜자 2인 전시회 전시기간/ 2018년 3월 28일~5월 30일 장소/ 한탄강댐 물 문화관 2층 갤러리 물 문화관은 한탄강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재인폭포 관광객, 오토캠핑장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근처에 있으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이태수 선생님의 작품은 중앙도서관에서 또 연강갤러리에서 충분히 감상한 터라 따로 담아오지 않았습니다. 락도요 송혜자 선생님의 이번 전시는 연천에 터 잡고 사신 이후 처음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전 다수의 개인전은 타지에서 있었으므로 제가 접하는 첫 전시고 작품입니다. 누구보다도 반가웠죠. 북쪽 고향땅을 그리워 하시다 돌아가신 아버님을 생각하며 이 오리들을 제작하셨다네요. 날개를 펴.. 2018. 4. 14. 차탄천 코스모스 2017. 10. 9. 즐거운 쉼표 살다보면 이렇게 멋진 하늘을 만나기도 하고 흥에 겨워 덩실덩실 춤추는 날도 생기고. 2017. 8. 26. 만물상 5년 전, 이제 막 봄이 시작된 어느 날, 연천읍 사거리 부근에서 이 만물상트럭을 보았죠. 그 때 저는 트럭 건너편에서 전곡행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신탄리 방향으로 돌린 시선 끝자락에서 달려오는 버스를 발견했지만 길 건너는 걸 포기했었지요. 몇 해 전, 흔치 않은 저 산더미같은 물건들을 아주 잠깐 아이쇼핑으로 끝내야 했던 때가 있었죠. 그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전곡 시내에서 다시 이 만물상트럭을 만난겁니다. 무얼 기다리거나 바쁜 일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이번에는 느긋하게 쇼핑을 즐겼습니다. 가장 궁금한 걸 먼저 물었죠. 혹시 5년 전쯤 연천역 근처에 오신 적 있나요? 팔도를 떠돌며 장사를 하신다는 분께 특정한 시간.. 2017. 4. 5. 전곡역 8시 55분발 동두천행 열차 2016. 11. 7. 연천 단풍길 2016. 10. 25. 전곡역 2016. 10. 25.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