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고랭이
강가 모래밭에서 무슨 사진촬영 대회가 열렸는지
물 속에 들어간 모델 주위를 빙 둘러싼 진사님들.
높은 곳에서 보니 개미떼들 같다.
노루귀
발 아래가 천길 낭떠러지라는 걸 말하고 싶은 것이지 사실 위험한 장소는 아니다.
목숨을 담보로 어설픈 객기 부릴 나이는 아니므로
안전한 장소에서 안전하게 피어있는 동강할미꽃 몇 송이 만나고 왔다.
휘돌아 흐르는 동강을 바라보며 강 아래 행사장 스피커에서 흘러 올라오는
정선아리랑을 듣는 것 만으로도 충분했다.
하산길에 소복한 꽃다지를 만났다.
이제는 누가 뭐래도 봄!
사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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