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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와 풍경

소요산

by 타박네 2024. 11. 10.

거의 10년 만인가 봅니다.

가까이 있는 산이라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가지 싶어 

매번 꽃소풍 순서에서 밀려나곤 했지요.

아는 언니는 이 산에서 산삼을 두 번이나 캐왔다는데

정작 저는 바위 능선에 위풍당당 선 소나무 말고는

딱히 기억에 남는 꽃조차 없습니다.

아, 이게 결정적 이유였나 봅니다.

팔각정

 

 

 

 

 

 

 

 

 

 

 

 

 

 

 

 

 

 

 

 

 

공주봉 하산길 만난 누린내풀.

 

 

 

 

 

 

 

누린내풀이 참 많습니다.

명지산 누린내풀의 아쉬움을 달래고도 남을 정돕니다.

내년 개화시기 즈음엔 소요산 일주문 문턱이 좀 닳을 듯 싶네요.

 

 

 

하산 후 야외음악당에서 열창 중인 빅마마 이영현의 노래 한 곡을 듣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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