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0년 만인가 봅니다.
가까이 있는 산이라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가지 싶어
매번 꽃소풍 순서에서 밀려나곤 했지요.
아는 언니는 이 산에서 산삼을 두 번이나 캐왔다는데
정작 저는 바위 능선에 위풍당당 선 소나무 말고는
딱히 기억에 남는 꽃조차 없습니다.
아, 이게 결정적 이유였나 봅니다.
팔각정
공주봉 하산길 만난 누린내풀.
누린내풀이 참 많습니다.
명지산 누린내풀의 아쉬움을 달래고도 남을 정돕니다.
내년 개화시기 즈음엔 소요산 일주문 문턱이 좀 닳을 듯 싶네요.
하산 후 야외음악당에서 열창 중인 빅마마 이영현의 노래 한 곡을 듣고 왔습니다.
'야생화와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대산 (2) | 2024.11.24 |
---|---|
군자산 (0) | 2024.11.18 |
해국,털머위,둥근바위솔 (1) | 2024.11.04 |
철원 한탄강,좀바위솔 (0) | 2024.10.31 |
동막골,좀바위솔 (0) | 2024.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