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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자수

생각처럼 쉽지 않다.꽃자수~

by 타박네 2011. 12. 17.

 

컵받침 ( 무명 . 양파껍질염색 광목 )

 

생활자수를 배우고 있다.

예전에 전통자수를 하다가 중도 포기한 쓰라린 경험이 있는 내게 

자수는 아킬레스건이다.

한 번 넘어진 돌부리에 또 걸려 넘어지는 바보가 될까봐

다시 시작하기까지 많이 망설였다.

 

자수공방을 운영하는 지인이 있다.

그녀의 작품은 유혹적이다.

다시 해 보자.

내 손끝에서 영원히 시들지 않는 야생화가 필 때까지.

겨울밤은 길고

시간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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