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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원시인 체험

by 타박네 2013. 5. 5.

 

 

 

 축제장을 기웃거리다 원시인을 만났다.

원시언어로 주먹도끼 사용법을 설명 중이시다.

영어보다 어렵다. ^^

 

 돌칼로 고기를 자르고 나뭇가지에 꿰는 원시인들.

 

 우왕허으 어으? 이게 뭔 줄 아나? 이런 말이지 싶더만.

 멍청해 보였는지 내게 다가와 돌칼 쓰는 법을 가르쳐 주시겠다고

이게 이래뵈도 아주 중요한 도구라더니

 자, 이제 가서 고기를 잘라보라고

 슥슥... 이렇게

 다른 원시인들은 어쩌나 슬쩍 곁눈질 해 보고.

 나를 한심한듯 쳐다보는 원시처녀들 ㅋ

 안 썰려요. 이러다 굶어 죽겠어요.ㅋㅋ

  보다보다 속 터진 원시처녀,

한심한 현대인에게 제 돌칼까지 건네주며 요령을 가르쳐 준다. 

 

 

 

 

인정 많은 원시처녀의 도움을 받으며  먹지도 않는 남의 살 자르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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