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을 처음 걸었던 때가 9년 전이다.
개암나무와 산딸기가 많았었다.
나도국수나무,술패랭이,원추리,하늘말나리 그리고 하늘나리.
하늘나리를 만났던 곳으로 추정되는 자리를 살펴봤지만
시든 줄기나 씨앗을 찾지 못했다.
내년 여름에 다시 보자.
실오라기처럼 보이는 강변길은 딱히 갈 곳을 정하지 못했을 때 종종 걷는 길이다.
자욱한 미세먼지
자알 생겼다!
저기 앞서 가는 영감 말고 참나무.
직박구리,아파트 화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