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대신 우산을 챙겨 들었다.
거저울길로 갈까,세월교 쪽으로 갈까,계단에 서서 잠시 고민했다.
비소식이 있으니 숲길 보다는 강변 산책로.
오른쪽.
뭉게구름처럼 활짝 핀 꿩의다리
'간식을 좋아하나 소심,겁이 많음'을 보며 남의 일 같지 않네.
꼭 찾으시기 바랍니다.
광대나물은 한두 송이만 보여도 정말이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장난스러움, 명랑함, 거기에 사랑스러움.
이쯤에서 기상청 체면치레는 하라고 비 내리는 시늉은 한다.
우산 체면도 있고 해서 펼쳐들긴 했으나 이내 접어버렸다.
세월교.
주상절리길까지 갈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막상 다리 앞에 서니 불현듯 드는 충동.
집에서 부터 여기까지 1시간 20분.
돌아가는 시간까지 합치면 운동량은 적당하다 싶으면서도 아쉽다.
하지만 물 한 병 없이 맨몸으로 나온 데다 벌써 배가 고프다.
어쩔 수 없지.
오랜만에 선사유적지 공원이나 휘이,둘러보고 가는 걸로.
장터 서양메꽃.
해를 거듭할수록 세력이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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