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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타박 걷는 길

아침 산책,5월 30일

by 타박네 2022. 5. 30.

      카메라 대신 우산을 챙겨 들었다.

      거저울길로 갈까,세월교 쪽으로 갈까,계단에 서서 잠시 고민했다.

      비소식이 있으니 숲길 보다는 강변 산책로.

      오른쪽.

 

       뭉게구름처럼 활짝 핀 꿩의다리

      '간식을 좋아하나 소심,겁이 많음'을 보며 남의 일 같지 않네.

      꼭 찾으시기 바랍니다.

 

 

     광대나물은 한두 송이만 보여도 정말이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장난스러움, 명랑함, 거기에 사랑스러움.

      이쯤에서 기상청 체면치레는 하라고 비 내리는 시늉은 한다. 

      우산 체면도 있고 해서 펼쳐들긴 했으나 이내 접어버렸다.

 

      세월교.

      주상절리길까지 갈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막상 다리 앞에 서니 불현듯 드는 충동.

      집에서 부터 여기까지 1시간 20분.

      돌아가는 시간까지 합치면 운동량은 적당하다 싶으면서도 아쉽다.

      하지만 물 한 병 없이 맨몸으로 나온 데다 벌써 배가 고프다.

      어쩔 수 없지.

      오랜만에 선사유적지 공원이나 휘이,둘러보고 가는 걸로.

 

 

 

      장터 서양메꽃.

      해를 거듭할수록 세력이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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