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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향기

북아트 수업 풍경

by 타박네 2011. 4. 19.

 

작년 상반기 독서지도 이론과 하반기 독서논술에 이어

올 상반기엔 독서지도 활용을 공부하고 있다.

신문을 이용한 교육 NIE와

다양한 책을 만들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북아트가

이번학기 수업 내용이다.

만들기 중간중간 지루할까봐 재미있는 동화도 읽어 주시고

혈당 떨어질 최고령 학생을 위해

사탕까지 나눠 주시는 이미숙 선생님.

다른 학생들은 두 개씩만 주시고

나만 살짜기 세 개 주시는 걸로 봐서

딱 그 차이만큼 날 더 좋아하시는 게 아닌가 싶다.ㅋ 

바로 옆에서는 벼락이 내리쳐도 모를만치 열심들이다.

이해할 수 없다.

학창시절 같았으면 화장실 뒤로 불러내

따끔하게 혼찌검을 내줬을 범생 집단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티타임.

수업중엔 존재감이 없다가도 

이때 만큼은 누구보다도 의욕적이다.

카네이션 카드

 

자르고 접고 꾸미고~

치매 예방은 확실할 듯!

오늘 만든 동물, 하트, 카네이션 카드.

북아트를 하다보니 다양한 필기구가 필요하다.

오른쪽에 있는 것처럼 케이스부터 있어뵈는

젤라펜셋트를 갖고 싶어 피오나를 졸랐는데

겉만 번지르르한 것보다 필기감과 질이 더 중요하다며

이것저것 골라 사 줘 필통 하나 가득 들고 다닌다.

그래도 책상에 펼쳐 놓을 때마다 있어뵈고 폼나는 저게 부럽다.

책표지 만들기

신이 내린 손을 가진 반장 작품들.

 탁상병풍접기

 빌딩북

수업을 마치고 반장네서 수제비를 만들어 먹었다.

육수와 반죽은 반장이,

요리는 18년동안 수제비를 즐겨온 수제비의 달인 윤지수선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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