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서니 뿌리염, 분말염 2회 실크스카프
건조된 꼭두서니 뿌리를 묽게 쑨 쌀풀과 섞어
반나절쯤 두었다가 끓여 우러나는 노란 염액을 버린 뒤,
두 번째 삶은 물에 염색을 하면 꼭두서니 특유의 붉은색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오늘은 그 일련의 과정을 생략하고 곧바로 뿌리 염재를 끓였다.
예상 대로 명반 매염에서는 노란색이 나왔으나
철 매염은 기대한 것과 많이 다르다.
고심끝에 꼭두서니 분말로 재염 결정.
뿌리 끓인 염액에 분말을 재투입.
붉은빛이 돌기 시작한다.
철매염은 짙은 밤색 또는 보랏빛 감도는 회색.
한두 번 더 재염하면 검정을 얻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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