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서니 염색

 

실크 ( 명반. 철 매염)

 

수입산 분말 꼭두서니를 이용했다.

명반 매염에서는 붉은 빛이 감도는 황색을 철매염에서는 짙은 회색을 얻었다.

실크나 면에 두루 반응이 좋으며 비교적 견뢰도도 높은 편이다.

꼭두서니

다년생 덩굴성 식물로 뿌리는 가늘고 길며 붉은색이 도는 노란색이다.

뿌리 말린 것을 천초근이라 하는데

한방에서는 지혈, 어혈제거, 해열 등 약재로 사용한다.

최근 뿌리에서 추출한 색소에 발암 성분이 있다는 연구 보고가 일본에서 제기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꼭두서니 색소를 식품 첨가물에서 지정 취소 했다고 한다.

하지만 꼭두서니는 염료를 추출해 염색하는 방법이

특허가 나 있을 정도로 유용한 식물이기도 하다.

소목, 자초, 홍화와 더불어 붉은색을 얻을 수 있는 대표적 염료이며

가삼사리, 천초, 신경초라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