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Lac)
오배자,코치닐과 더불어 대표적 동물성 염료.
인도 중국 동남아 일대 대추나무 참나무 등에 서식하는 깍지진딧물.
염료 외에 오래 전 중국에서 화장품 원료로도 쓰여 연지벌레라고도 함.
물과 알콜 수산화나트륨에 잘 녹으며 PH 의존도가 높음.
특히 단백질 성분에 반응이 우수해 양모나 실크 염색에 적합함.
염액이 산성일 때는 붉은색,알칼리성일 경우 보라색.
실크스카프와 면손수건은 풀기를 제거하고 명반으로 선매염했다.
그 외 미국자리공과 홍화염색을 했으나
재염이 불가피해 보였던 것들도 따로 모아 물에 적신 뒤 짜두었다.
물 6리터에 락분말15g
실크염색엔 적당한 비율인듯 싶으나
면이나 광목이라면 락을 조금 더 추가해야 할 것같다.
ph4 산성 염액과 탄산칼륨 매염(알칼리 ph7)으로 길게 반반 염색한 실크스카프.
탄산칼륨 매염 실크스카프
이미 여러가지 색이 혼합된 마혼방 스카프를 주름잡아
락염색에 슬쩍 담궜다 꺼냈다.
염색하다 낡게 생겼다.^^
명반 매염한 것이나 ph4 산성 상태에서 염색한 것이나 결과물은 비슷하다.
헹굼과정에서 물빠짐이 적은 것으로 보아 견뢰도는 우수해 보인다.
다양한 천과 방법으로 실험해보고 싶었으나 재료는 부족하고 여건은 미흡하다.
다음 기회에~
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