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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Book소리

쉰 다섯

by 타박네 2020. 10. 28.

나는 농담이다 /김중혁

 

저는 농담 속에서 살면 좋을 거 같습니다.

형체는 없는데 계속 농담 속에서 부활하는 겁니다.

비참한 사람들끼 하는 농담 속에도 있고

계속 울음을 터뜨리다가 갑자기 터져나오는 농담 속에도 있고

여자와 어떻게 한번 해 보려고 작업하는 남자들의 농담 속에도 있고

오랜 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드는 여자들의 농담 속에도 있고

모든 농담 속에 스며 있었으면 좋겠어요. 194p

 

사는 게 블랙 코미디고 그럴싸한 농담같다는 생각,나만 한 건 아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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