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한겨울 추위를 못견디게 싫어했던 나 맞나 싶게
영상의 날씨에 맥을 못추고 자꾸 늘어졌다.
차라리 추운 게 낫겠네.
패딩 점퍼를 벗어 가방에 넣고
무쇠로 만든 신발을 신은 듯 무거운 다리를 끌다시피 걸으며 생각했다.
따뜻한 게 힘겹고 불편하다니.
싫다 싫다 하면서 길들여진 건가?
평소에 비해 반밖에 걷지 못했다.
라니야! 소리쳐 부르니 돌아본다.
옥계마을
저녁 먹으러 철원 가는 길 역고드름을 잠깐 보고 가기로 했다.
터널 안이 어둑한데도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다.
철원 재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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