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바위
지장봉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석대암까지 새로 포장한 시멘트 도로, 정말 죽음이다.
흙과 돌을 밟으며 오르던 호젓한 산길이 사라졌다.
이유야 있겠지만 여간 실망스러운 게 아니다.
보개산 지장봉
연천군 신서면 내산리와 포천시 관인면 중리를 경계로 하고 있다.
늘 그렇지만 비가 오는지 눈이 오는지 하늘이 하는 일엔 도통 관심이 없는 나.
정상에서 비를 만나 서둘러 하산하는데
일행 중 한 분이 우비를 빌려 주신다.
극구 사양 했음에도.
내 무신경이 남에게 본의 아닌 피해를 주게 됐다.
다음 부터는 일기예보란 걸 좀 봐야 할라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