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곡역 앞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한 일일찻집'를 열었다.
사정이 있어 평소 교육이나 봉사활동에는 거의 참석하지 못했지만
이날 만큼은 내 튼실한 팔둑의 힘을 발휘해야 할 분야가 있어
경주 여행 다음날 아침 댓바람부터 달려왔다.
며칠 전부터 전곡시내에 펼침막도 내걸고~
경원선 열차가 잠시 머물다 가는 아담한 전곡역 앞 작은 공원에 자리를 잡았다.
닭꼬치는 점심무렵 매진되고
준비한 과일주스와 떡볶이도 알뜰하게 다 팔 만큼
장사는 성황을 이뤘다.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와준 가몬팁과 수영씨
실땅님도 얼굴도장 팍~찍어 주시고~
이십 년 동안 제삿상 전을 담당해온 경력의 소유자인 내가 부침개를 맡았다.
그러니 맛이야 물어보나마나~
자원봉사 나온 학생들이 안마도 해 주고~
뒷정리도 깔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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