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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아직도 운전 연습 중~

by 타박네 2016. 2. 10.

 

 

        연습하러 나갈래? 하면 아직도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습니다.

         일단 가슴 속에 부담 덩어리가 불쑥 솟구치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제 겁이 조금 없어졌다는 것.

         남편은 이제라도 만족스러운 상태까지 운전을 가르쳐

         제 전용기사 삼으려 작정한 것 같아보입니다.

         해서 오늘도 길위에 섰죠.

         철원으로 달렸습니다.

         잎이 무성할 때는 보이지 않던 느티나무 겨우살이가

         한결 부드러워진 햇살을 즐기는 동안

         도피안사 공양간에 들어가 점심을 얻어먹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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