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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밤마실

by 타박네 2016. 8. 27.

      

           저녁 8시,

              옥녀봉 정상에 있는 거대 조각상 그리팅맨(Greetlng Man)을 보자고

              어스름 산길을 걸었습니다.

              풀숲 사이 반짝이는 반딧불이의 푸른빛들은 마치 지상에 내려앉은 별 같았죠.                       

             카페 카도쉬에서 목사님을 만나 웃고 떠들다 해가 넘어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부랴부랴 옥녀봉으로 달려갔지만 산은 이미 어둠에 잠겼죠.

               오늘 밤 옥녀봉 오르는 산길이 많이 소란스러웠습니다.

               이러다 밤마실 버릇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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