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걸어도 함께 걸어도 좋은 게 이 길이다.
날씨도 문제될 게 없다.
좋으면 그냥 모든 게 다 좋으니까.




사람이 여럿이니 저마다 보는 게 조금씩 다르고 보이는 것 또한 다른가 보다.
강 너머 저어~~~~~쪽 풀밭에서 어슬렁거리는 고라니를 처음 보신 분,
대단하십니다. ^^



지난 밤 미친 듯 바람이 불었다.
베란다 창 밖으로 모감주나무 노란꽃들이 몸부림치는 걸 보면서
거기도 이렇겠구나 생각했다.
밟히고 뽑히고 짓눌리고 휘감기는 시련 끝에 피운 꽃들이다.
그 광풍이 낙타를 쓰러뜨린 마지막 깃털 하나가 아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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