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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

문양에 날개를 달다

by 타박네 2011. 4. 28.

 

 인사동 '갤러리 서호'에서 제2회 천연염색문양전이 열리고 있다.

2011. 4.27(수요일) - 5.3(화요일) 까지.

 

 복나들이( 쪽, 락) 다색실크스크린. 옥사

 

먼저 싸부님이신 연천농업기술센터 안계장님의 작품.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나눌수록 늘어나는 복'이란 부제를 달아주 싶은

싸부님의 평소 인생관과 딱 일치하는 작품이다.

인간의 삶 만큼이나 다양한 복의 형태가 장난스럽다.

 

이 작품의 제작 과정을 옆에서 줄곧 지켜 보았다.

그래서 염색 작업은 차치하더라도

옥사를 이용한 쌈솔 바느질로 완성한 이 대형 창가리개에

많은 인고의 시간,

그보다 더 많은 행복한 시간이 스며있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다.

햇살이 드는 창에 걸었을 때의 느낌을

전시장에서 살릴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물고기 (홀치기염. 쪽)

이것도 싸부님(닉네임~향기나)의 작품.

스크린염 작품

문양염에는 바느질 홀치기염, 형염, 판염, 스크린염등 다양한 기법이 있다.

홀치기염. 쪽

풍요 한 아름

다색 바느질 홀치기, 실크 (양파.소목.코치닐)

친구

바느질 홀치기 (쪽. 면)

 

 

만다라

판염 (쪽,소목,밤송이,양파)

전시장 2층

 

 

천연염색을 이용한 다양한 소품들

퍼즐

형염(쪽, 양파,자초외 여러가지 염료)

 

 

전시장 맞은편에 있는 찻집.

계란 노른자 뺀 쌍화차와

국대접만한 사발에 나오는 대추차 그리고 카푸치노.

인사동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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