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초등학교 천연염색 체험 첫날.
1학년 32명 ( 양파껍질 명반 매염 )
2학년 31명 ( 로그우드 명반 홀치기염 )
시집 가는 날 등창 난다더니 하필이면 잡아놓은 날 비바람이 분다.
운동장 수돗가에서 하려던 당초 계획을 접고
임기응변으로 자리잡은 곳이 다목적강당 앞.
슬슬 남의 손주 부러울 나이가 된 나로서는
돈 주고 가서라도 실컷 보고싶은 아이들인지라 내심 가슴 설레었다.
허나 막상 체험에 들어가니 이쁜 얼굴 감상은 고사하고
목청만 두 옥타브를 넘나든다.
다 늙어 가수로 데뷔하게 된다면 요 이쁜 녀석들 덕분이다.
잠깐 사이에 서로 엉켜있는 아이들을 풀어 자리로 데리고 가는 중.^^
천연염색과 짚풀공예 체험장을 운영 중인 정미숙 선생님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세심한 배려와 도움을 주신 신채호 선생님, 감사합니다.
예쁘게 찍어 주신 사진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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