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수완니, 생일 축하해!

 

 

새터민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 일하는 카페 <해피 트리>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

OPEN 시간 오전 10~ 오후 8시.예약문의 070 -8987 -0879

 

 

해피트리는 농촌 마을사랑방 역할을 하는 북카페를 비롯해

제과제빵,밴드 ,대안학교,자연 농업 등

다양한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카페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한무모 가족,

외국인 근로자에게 빵을 50% 할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카페 <행복한 나무>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는

육질이 부드러운 돈까스와 우리밀빵, 그리고

바리스타 수완니가 만들어 주는 자색고구마 라떼다.

멋지다, 수완니!

 

케익은 미리 주문해야 한단다.

이 없으면 잇몸이라고 롤케익 위에 촛불 켜고 생일 축하송을!

 

                    카페 안에는 아나바다 나눔 코너가 있다.

                    방문객들이 기증한 옷이나 신발 가방들이

                    선별과 세탁 과정을 거쳐 이곳에서 새 주인을 기다린다.

                    오늘 가몬팁이 지갑을 활짝 열었다.

                    마음껏 고르라고 큰소리 팡팡 친다.^^

                    한바탕 쇼핑 끝에 수완니는

                    땡땡이무늬 샤랄라 치마와 보드리한 티셔츠를,

                    난 편하게 걸쳐입기 좋은 조끼 두 벌을 골랐다.

                    옷 일곱 벌, 가방 하나, 영화CD 세 개.

                    다 합쳐도 이만원이 넘지 않는다.

                    고마워, 가몬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