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발풀
지난 산행 때 수억, 아니 수십억 마리의 날파린지 산모기인지를 몰고 다니며 찾아 헤매던 노루발풀.
어림짐작으로 봐 뒀던 자리도 틀렸고 꽃이 피어 있지 않아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나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사랑한다는 말이 나왔겠지.
산길 근처에 하나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그늘진 풀숲 여기저기서 나도 좀 봐달라 고운 손짓을 한다.
산꿩의다리
야생화동아리 회장님과 하늘j
계곡 옆 너른 바위에 자리를 깔고 하늘j가 싸온 점심을 먹었다.
죽죽 찢어주는 겉절이에 고슬고슬한 쌀밥.
푹푹 줄어드는 밥이 안타깝긴 처음이다.
매화노루발
활짝 핀 꽃을 보려면 아무래도 삼고초려 해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