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빌리지 펜션에서 하루 묵어볼 기회가 생겼다.
퇴근하는 실땅님을 급히 불러 숙소에 당도하니 사위는 이미 어둠에 잠겨있다.
산책은 내일 아침에 하자.
폭신한 침대에 파묻혀 세상에 이런 일이와 리얼스토리 눈을 봤다.
실땅님이 드라마를 보는 사이 잠이 들었다.
전날 내린 비와 물안개로 촉촉한 새벽.
풀잎에 매달렸던 물방울이 정강이를 타고 고무신 안으로 흘러들어
자꾸 신발이 벗겨지려 했다.
그마저도 기분 좋은 산책이었다.
실땅님 스마트폰 사진.
다른 사진첩에 간직하려 했는데 그럼 나도 답례로 한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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