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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주상절리길(3) 21일,화적연에서 멍우리교까지화적연에서 출발,멍우리교까지 걸었습니다.왕복 8km 쯤 되는 것 같습니다.이제 강을 사이에 둔 주상절리길 9코스 양쪽 길을(화적연~하늘다리) 모두 걸었어요. 멍우리교 방향으로~ 강 건너 길과는 달리 이 길에는 산일엽초와 고란초가 많이 보입니다.우단일엽 좀바위솔이 살기에 맞춤한 환경인데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안 보입니다. 멍우리2교 멍우리협곡 출렁다리 스템프 문양이 참 예쁘더군요. 아쉬운 대로 스벅 티슈에 찍어봤어요.괜한 짓 한 걸로... 멍우리교.여기서 돌아갑니다. 길에 떨어진 열매를 보고 꽃친님이 나무를 찾습니다.동막골에서 본 것에 비하면 너무 커서 같은 나무일까 의문이 듭니다.조각자나무 아니면 주엽나무겠지만 구별점을 아직 잘 모르.. 2025. 12. 21.
연강길,12월 16일 아침나절 비까지 흩뿌려 걷기에 좋은 날은 아니었어요.하지만 좋은 날만 걸으란 법은 없으니까.이 길은 점심으로 먹은 시래기국밥 한 그릇 소화시키기에는 딱이죠.운 좋으면 강가에서 한가로이 거니는 두루미들을 볼 수도 있고요.해를 거듭할수록 운이 쇠락하는 건 내 탓이 아닙니다만 속이 상하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강 건너 군부대에서 사격훈련을 하더군요.총알 대신 탕탕 소리가 무채색 풍경을 뚫고 날아오면 이쪽 산 까마귀가 악악 죽는 소리를 하는 겁니다.아이고,환상의 하모니다 하며 크게 웃었어요.ㅋ 2025. 12. 16.
연천,한탄강 주상절리길(베개용암길) 9일베개용암 출렁다리(12월1일 개통) 한탄강과 영평천이 만나는 합수머리 좌상바위 이 다리에서 남편 친구의 부인이자 내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궁신교와 좌상바위베개용암 맞은편에 정박해있는 배만 봤는데운 좋게 그물 걷어 올리는 걸 봅니다.인근에서 아우라지 매운탕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이랍니다.맛집으로 유명하다는데 눈알 달린 생물 안 먹는 저와는 인연이 없는 식당이라... 혹시 불편해하실까 싶어 일 하시는 모습만 잠시 지켜보고 가겠습니다 했더니 사진 찍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 하시더군요.등 뒤에 카메라를 감추고 섰지만 제가 풍경 담는 모습을 보신 듯 합니다.아예 폼까지 잡으시며 이때다 찍을 타이밍까지 알려주시네요.감사합니다. 아우라지 베개용암 큰물칭개.. 2025. 12. 10.
포천,주상절리길(2) 7일,하늘다리에서 출발,화적연까지~ 앞쪽에는 바위말발도리, 뒤쪽엔 매화말발도리 하늘다리에서 화적연까지 어림잡아 왕복 18km?체감 거리는 20km도 넘습니다만. 벼룻교 누군가 낡은 나무그네에 노란꽃땅꽈리 열매를 걸어놨더군요.아니나 다를까 이내 콩밭이 나오고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더니급기야 수확을 포기한 듯한 콩 반 노란꽃땅꽈리 반인 밭까지 보입니다.우리 동네나 옆 동네나 참 큰일입니다. 멍우리협곡 출렁다리 유리산누에나방 고치 화적연 공원 건너편입니다.전망대 혹은 작은 쉼터라도 하나 있겠지 했던 예상은 무너졌구요.길바닥에 퍼질러 앉아 컵라면으로 간단한 점심을 하고 되돌아 나왔습니다. 재두루미 비행노랑턱멧새? 이 길에서 삵을 만났습니.. 2025. 12. 8.
포천,주상절리길 30일,비둘기낭 폭포~멍우리교까지 회잎나무 사과 농장 대회산교 노박덩굴 좁은잎배풍등 우단일엽 분홍장구채 멍우리교 바위손거미고사리 동네 주민들 말에 의하면 이 골짜기에 담비가 여러 번 나타났었다고. 바위말발도리 대회산교 하늘다리 2025. 11. 30.
연강길,11월 27일 일기예보 볼 것도 없이 잿빛 하늘에선 쉼없이 비가 내립니다.약속했던 소요산은 가볍게 무시당합니다.대안으로 아주 만만한 연강길을 제시했습니다.하늘과 땅의 경계 조차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어둑해 뭐가 뵈기나 할 지 모르겠지만왔는지 한 번 확인이나 해보자 했죠.두루미 말입니다. 저기 있다!실장님 눈에는 저게 보인다는 겁니다.렌즈를 있는 대로 당겨 장군여울 근처에서 희끗한 점 몇 개를 겨우 찾았습니다.이걸 봤다고 해야 하는 거야? 실소가 터집니다.장군교 탐조대 쪽에 가보자.실장이 곧바로 대답을 합니다.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화장실 이용이나 해볼까 하고 들어갔는데 시설이 너무 좋아 깜짝 놀랐습니다.걷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 이용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커피머신에 얼음통,각종 차.. 2025. 11. 28.
둥근바위솔,갯국,매화마름 경주 남가새다북개미자리 포항 2025. 11. 24.
둥근바위솔,해국 울산 2025. 11. 24.
고대산 15일,2코스오르는 길에서 카메라 필터를 잃어버려 다시 그 길로 하산했습니다.결국 찾지도 못했습니다.등산스틱 꽂아두고 내린 건 열 번도 더 될 겁니다.심지어 광덕산에서는 가방을 걸어두고 온 적이 있었어요.그 넓은 산을 휘젓고 다녀 어디쯤인지 알아야 찾으러 가든 말든 하지요.그런 것에 비하면 필터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죠.입 꽉 다물고 똑똑한 척 해도 나같이 정신빠진 사람 주변에 은근 많습니다.이런 사람들을 위해 등산로 입구에 분실물 보관함 하나 설치해두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바위말달도리 칼바위 능선 아래 전망대 자주꿩의다리 처녀치마 좀바위솔 팥배나무 2025. 11. 16.
낮달 연천 전곡읍, 국사봉 2025. 11. 11.
좁은잎배풍등,배풍등 배풍등 먼지버섯 좁은잎배풍등 여기~ 그리고 여기~꽃씨 묻은 자리. 2025. 11. 9.
이웃 동네 여기저기 연천,포천바위솔 자생지가뜩이나 높은 절벽에 드믄드믄 피어 있어 육안으로는 여간 찾기 어려운 게 아닙니다.그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낙석방지망이 설치되어 있네요.노안을 혹사시키며 어지러운 그믈 사이 불긋한 무언가를 겨우 보긴 했으나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곧 리더 자리에서 물러날 꽃친님이 맞다! 확인해주십니다.^^ 철원,수도원 좀바위솔시들었지만 단풍 든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포천,화적연 대교천 방향으로~ 다슬기가 사는 실개천 포천구절초허울뿐인 리더,꽃친님이 생각했던 방향이 아니었던가 봅니다.ㅋ저 다리쯤에서 되돌아 나왔습니다.저는 아무려나 상관없습니다. 포천,비둘기낭 폭포분홍장구채 포천,한탄강Y형 출렁다리 2025.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