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경님이 복수초 소식을 전해주셨다.
날 밝고 해 중천에 솟으면 한걸음에 달려가야지 했더니
부슬부슬 비 내린다.
점심 먹고 한참 지났는데도 그칠 생각이 없어 보인다.
날샜네.
비가 와서...내가 말꼬리를 흐리자
그래도 가 보자, 실땅님 앞장선다.
날이 흐려 꽃잎을 꼭 닫고 있다.
가만 들여다보니
내가 앉은 자리 주변이 온통 땡글땡글 꽃봉오리들이다.
예년보다 개체수가 더 늘어난듯.
나선김에 차탄천 한바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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