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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봉 봉우리 높이와(411m) 토토봉이라는 앙증맞은 어감만으로 쉽고 편안하게 생각했습니다.저를 비롯 우리 일행 모두 처음이었고 주워들은 정보는 길경님 블방이 전부였어요.2코스에서 재인폭포까지 넘고 또 넘고...족히 대여섯 고개는 넘은 것 같습니다.토토봉,작지만 앙칼진 자태에 기가 좀 눌리기고 했구요.자욱한 안개로 보자고 했던 시원한 전망은 없었지만  무채색 숲 속에서 비현실적으로 보였던 초록 이끼와 소나무 덕분에산길이 심심하지는 않았습니다.                                        토토봉 2024. 12. 2.
고대산 어쩌다 가는 산이지만 늘 1,2등산로만 번갈아 오르내렸던 것 같습니다.길경님 블방에서 본 병아리난초를 찾겠다고 두어 번 3등산로를 오른 것 말고는요.제 때 갔더라면 지루함을 덜어줬을 투구꽃이 산길 여기저기 제법 많이 보였습니다.집 가까운 산임에도 조금 서두른 탓에 고대봉 정상에 도착하니 10시 30분.간식같은 이른 점심으로 컵라면을 먹고 내려오니 12시30분.산이 푸르고 꽃들이 피었다면 어림 없는 일이죠.  표범폭포 2024. 11. 24.
연강길,11월 17일 오전, 군자산만 휘이 돌고 내려오니 점심 시간. 국물이 끝내주는 칼국수 소화시키기에는 연강길 만한 게 또 없죠.매끈한 이 도로는 아직 낯서네요.            낯설기로 말하면 매끈한 도로에 밀리지 않는 전망대 아래 앉아  남들 커피 마실 때 생수통에 담아간 보리차 홀짝이며  장군교를 굽어도는 강줄기 끝에서 서운한 시선을 거두지 못한 채 왔다는 풍문은 들었건만 코빼기도 안 비치는 두루미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 짠! 나타난 재두루미들.     경험상 특정 두루미 곁으로 가까이 붙는 이런 경우, 한 마리는 유조. 힘 내라고 쓰담쓰담하는 겁니다.  노란꽃땅꽈리 풍작일세.  고슴도치풀    이 지역 정보를 모조리 꿰뚫고 계신다는 어르신의 충견 망구. 후다닥 뛰는 모습에 어후, 엄청 놀랐습니다. 제 몸집 두.. 2024. 11. 18.
군자산 군자산은 높이 327m의 나지막한 산입니다. 저는 처음입니다. 해마다 새해 첫날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는 말만 들어왔죠. 순둥순둥한 첫인상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 꽃들을 하나 하나 찾아보는 재미에 내년 여러 날이 즐거울 듯 싶습니다.        으름덩굴이 무척 많더군요. 가까이서 원없이 꽃을 볼 수 있겠어요.   연천역 출발 1호선 전철   연천 읍내  헬기장인 정상. 군시설이라 정상석이 따로 없습니다.        고슴도치풀 2024. 11. 18.
소요산 거의 10년 만인가 봅니다.가까이 있는 산이라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가지 싶어 매번 꽃소풍 순서에서 밀려나곤 했지요.아는 언니는 이 산에서 산삼을 두 번이나 캐왔다는데정작 저는 바위 능선에 위풍당당 선 소나무 말고는딱히 기억에 남는 꽃조차 없습니다.아, 이게 결정적 이유였나 봅니다.팔각정                     공주봉 하산길 만난 누린내풀.       누린내풀이 참 많습니다.명지산 누린내풀의 아쉬움을 달래고도 남을 정돕니다.내년 개화시기 즈음엔 소요산 일주문 문턱이 좀 닳을 듯 싶네요.   하산 후 야외음악당에서 열창 중인 빅마마 이영현의 노래 한 곡을 듣고 왔습니다. 2024. 11. 10.
해국,털머위,둥근바위솔 간절곶(11월 3일)     슬도             대왕암      고들빼기 종류 2024. 11. 4.
철원 한탄강,좀바위솔 2024. 10. 31.
동막골,좀바위솔 10월 29일 2024. 10. 31.
고대산, 좀바위솔 고탄교 아래 산국.10월 27일      고대산 1등산로 오른쪽 계곡으로 산행 시작                              2등산로 하산 2024. 10. 28.
명성산,자주쓴풀,용담 10월 19일 2024. 10. 21.
꽃향유,산부추,배풍등 10월 13일                         국사봉 정상 2024. 10. 15.
한탄강 잔도,포천구절초,산부추 10월 6일 2024. 10. 11.